givenjoayo
금성지구, 청풍호코스 제천15개 MTB코스 중 ( 트래킹과 함께 ㅋㅋ) 본문
비포장 길이 많기는 하지만 노면이 잘 다져져있고 길이 빤해 기술적 난이도는 높지않다. 대신 코스가 길어서 체력은 부담은 상당한 편인데,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초보자기준으로 8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.
이 길고 아름다운 길의 장점이자 단점은 코스주변에 큰 마을과 식당이 없다는 것이다. 반드시 충분한 식수와 먹을거리를 챙기고 출발해야 한다. - 공식멘트
사실 MTB코스에 큰 마을과 식당이 없다는 것은 당연지사.
이 코스에서 중간에 먹을거리를 챙길 곳은 충주호리조트 근처. 하지만 물은 곳곳에 있는 마을에서 시원한 생수인심으로 얻을 수 있다.
코스 내내 괴롭힌 것은 물보다는 모기. 모기를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. 딱 2번 나타나는 말벌과.
이 코스의 어려움은 기술적인 난이도는 별로지만 끊임없는 uphill-downhill 이다. 후반부에 나타나는 큰 고개 2개.
이번 투어에서 코스의 중간지점에서 체인이 끊어지는 사고을 경험했다. 눈이 노랗게 변하면서 상당히 당황(중복~말복 구간이었고, 다시 돌아갈 수도 없다는 점)이 되었다. 하지만 트래킹으로 결정하고 나니 downhill을 과감하게 즐기면서.. (산신령께 펑크,하필이면 공기주입기를 챙기지 못함, 나지 않기를 downhill하면서 큰 부상을 당하지 않기를 빌었다) 8시간20분 정도에 이 코스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. 만반의 준비는 항상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코스에서 배울 수 있었다.
아래의 지도가 전체 코스. 금성면의 골말-절매를 포장도로로 연결시키고, 중앙골~석동골 구간을 지워버리면 제가
뛰었던 코스가 되겠습니다.
*금성파출소 - 황석리-부산리-충주호리조트-정암-장선리-활산리-사곡리-금성초교-금성파출소(약62.9Km)
*11:30 금성파출소 줄발
남제천IC에서 10분 달리면 요기를 만남. 금성파출소는 뒤켠에.
<< 코스의 초입
<< 잘 닦여진 비포장도로..여기서 말벌 한마리와 전투
<< 청풍호 경치.. 휴대폰카메라작품. 누군가 다시오면 멋있게 부탁해요.
* 12:30: 황석리 도착 및 출발
*12:57: 사오리 도착, 13:00: 부산(부산이라는 산이름)교 도착
<< 여기까지 왔는데. 체력부담이 느껴지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직진. 그러면 장선교를 만남. 그리고 사곡리-금성초교로 귀환가능. 다시 돌아가는 것보다는 좋음. 전체 포장도로. 흠이 있다면 국사봉으로 높고 긴 고개를 오르면.. 눈썹날리게 downhill.
<< 경치를 보면서 의욕적으로 ..
<< 우째 이런 일이 체인이 끊어져 버렸네.. 우씨.
* 14:30: 장천고개 도착 및 출발
<< 진목리에 있는 장천고개 근방에서 사고남.
<< 재난을 재난이고 MTB와 함께 트래킹을 연출하고 .. 지나가는 차안의 사람들은 뭐라고 이야기 할까.. 쯧?
*16:00:ㅣ 정토사법경 대사자등탑비 도착
<< '솟대'들이라고 하던가. 멋있네. 갈길은 먼지만 그래도.
<< 이 코스에서 길가에 '매점'이라고 붙혀있는 단 한개. 할머니가 지키고 있다. 아저씨는 마을버스 기사님. 300만원 MTB가 있다고 했다. 암튼 30분 쉬면서 보충할 것은 하고 정신을 가다듬고.
*16:30 출발.
<< 여기가 충주호리조트 정문입니다. 오른 쪽으로 돌아가면 정암으로 나있는 임도의 입구가 있습니다. 바로 아래 이미지.
<< 이제 부터 약 9Km에 걸친 비경의 숲길입니다. 장천고개에서 만난 싱글미인은 이 길 냅다 어렵기만 하고 비경은 아니라고 했다. 여름에는 그럴 것 같고 가을에는 비경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.
<< 비경보담을 이 길이 좋은 것은 긴 긴 down-hill. 흐 흐.
<< 여기도.. 내려가는 길. 얼마나 좋아.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면 휴대폰 카메라가 아닌 소니디카로 많이 찍었을 텐데..
* 17:50 : 정암 도착
<< 정암에 도착.
<< 충주쪽으로 가시말고 제천쪽으로 충남대학교농과대학부속연습실쪽으로
<< 이 고갯길을 올라서 씽씽 내려가면
* 18:30: 장선리 장선교 도착
<< 거의 다왔다고 생각했는데헉.국사봉으로 올라가는 긴 긴 고개가 남아있데.. 아휴. 모기놈들을여전히 귀찮고.. .
*19:25: 사곡리 도착
<< 국사봉고개를 넘고 씽씽 내려왔더니만. 사곡리.
*19:40: 금성초교 도착. 이제 거의 끝.
* 19:50 : 금성파출소 앞 도착. 끝이다.
<< 자 디카를 빼고 .. 수고했다잉.
<< 한우고기로 설농탕을 ... 출발지 금성면에는 도로 양편으로 식당이 많이 있다. 종류도 다양하고. 마지막에 귀환의 자축으로 맛있게 냠냠.
'arxhieve-BikeCulture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080501에 있었던 서울~속초 자전거 투어 자료..올해 9월 투어점검 (0) | 2011.09.17 |
---|---|
수산지구, 모녀재코스 MTB제천코스 15개 중 (0) | 2009.09.13 |
박달재지구, 자양영당 코스, MTB제천 15개 코스 중 하나. (0) | 2009.09.06 |
석기봉지구, 강천사코스, 제천MTB코스 15개 중 하나.. (0) | 2009.08.08 |
백운지구의 삼봉산 MTB코스, 제천의 15개 코스 중.. (1) | 2009.07.26 |